#한국경제 2020년 05월 8일
국내에도 '명품 ETF' 나온다.
S&P글로벌 명품지수 추종 NH아무디운용, 내주 첫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고가 명품시장에서 되살아나면서 글로벌 명품 상장지수펀드ETF, 럭셔리펀드 등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국내에서도 글로벌 명품지수에 연동되는 ETF가 처음 출시될 예정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오는 12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글로벌 명품지수(Global Luxury Index)를 따르는 ETF 'NH-Amundi HANARO 글로벌 럭셔리 S&P를 상장한다. 명품 소비와 관련해 가장 널리 알려진 이 지수는 LVMH, 포르쉐,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 티파니 등 8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아모레퍼시픽, 호텔신라, 신세계,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서울옥션 등이 포함됐다.
한국에서 이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명품업종 ETF가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일찌감치 블랙록과 아문디 등 글로벌 운용사들이 명품 관련 ETF를 내놨다. 이들 ETF는 글로벌 증시가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최근 동반 상승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보복소비' 형태로 분출될 조짐을 보이면서 '포스트 코로나'기대주로 부상했다.
유럽 시장에서 거래되는 'Amundi S&P Global Luxury ETF'는 지난 3월 18일 저점 대비 30% 이상 낙폭을 회복했다. 명품 기업이 주로 포함된 'MSCI 프랑스지수'를 추종하는 'iShares MSCI France ETF도 같은 기간 17%가량 올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잦아들면 소비자들의 보상심리가 작동해 명품 관련 종목과 금융 상품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국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4월 30일~5월 4일 연휴 기간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 연휴(5월 3~6일) 때보다 20%이상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럭셔리펀드도 이런 기대를 반영하며 자금 유입이 늘었다. LVMH, 케링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는 'IBK럭셔리라이프 스타일'펀드에는 지난 1개월 동안 3억 7324만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같은 기간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 대비된다.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수준이지만, 최근 한 달 기준으로는 11%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주요 백화점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명품관은 고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패턴을 고려하면 매년 3~5%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도니다"고 말했다.
#단어
[1]NH-Amundi 자산운용
농협의 브랜드와 글로벌 TOP10의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NH-Amundi 회사는 일본과의 갈등이 있을 때, 오필승코리아 펀드를 기획하고 판매하며 대통령이 이 펀드를 직접 구입을 했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NH금융지주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NH금융지주에는 9개의 자회사가 있는데, 글로벌 자산운용을 대표하는 곳이 NH-Amundi자산운용이다. 2003년에 설립되어, 대한민국 대표금융그룹 NH농협금융지주와 Amundi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운용규모 40조 원, 업계 7위의 종합자산운용사로 성장해 왔다.
[2]MSCI지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투자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주가지수로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가 발표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그들이 투자의 참고서로 삼고 있는 지표의 움직임에 국내 증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한국이 포함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신흥시장 지수다. MSCI는 23개국 선진국 시장과 28개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각국의 상장된 주식을 업종별로 분류해 종목을 선택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의 대형 우량종목이 MSCI에 포함된 한국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세계지수에는 MSCI 외에도 FT/S&P(파이낸셜 타임스/스탠더드&푸어스) 월드지수가 있다. 세계 각국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 대형 펀드들은 이러한 참고서를 바탕으로 자금을 배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히 해당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MSCI 아시아 종합주가지수에서 한국 비중이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가 늘고 비중이 낮아지면 외국인들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진다.
#My Opinion
[1]궁금한 점
사람들은 불황일 때 왜 명품을 찾게 될까?
경제 TESAT과 매경TEST를 공부하면서 베블런효과, 후광효과, 동일시 효과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다. 상품에 대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슴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과시욕과 명예욕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면에는 비교심리, 질투, 열등감 동조화등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를 견디지 못해 명품을 지속적으로 구입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명품 소비를 통해 사회적 지위와 부, 권력을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이 희소한 제품을 통해 일반 대중과 자신을 구별하고자 하는 심리등이 적용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요즘같은 코로나19로인한 경제 불황에서는 명품 소비율이 더욱 상승했다고 한다.
명품시장 성장 배경에는 한국인 특유의 비교 심리와 질시, 열등감, 동조화 등의 성향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명품 소비를 통해 사회적 지위와 부, 권력을 표현하고자는 하는 과시욕과 다수의 사람이 소유하지 않은 희소한 제품을 통해 일반 대중과 자신을 구별하고자 하는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020년 4월 1~13일까지 명품 매출이 11.1%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사가 명품과시욕에 대한 심리를 증명해주는 이야기이다.
NH-Amundi HANARO 글로벌럭셔리 S&P를 지금 이시기에 상장하는 것도 좋은 시기일수도 있겠다. 위축된 소비심리시장에서 명품분야에서 분출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NH아문디가 소비자의 심리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글로벌 명품지수가 반등하고, 럭셔리펀드, 명품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을 보면 국내에서도 명품ETF의 경쟁력이 한번 더 인식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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